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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66차 수요시위
2018-12-20

수요집회 앞

TODAY | 2018년 12월 19일 제1,366차 수요시위 @평화로


수요집회가 시작된 지 9,843일째.

정의기억연대/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주최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민주동우회가 주관한

1,366차 수요집회에는

이용수 할머니께서 나와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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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바위처럼' 노래와 함께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 바위처럼은 굳은 의지를 노래한 민중가요로

집회의 시작이나 끝에 사용되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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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이화민주동우회 구숙경 회장의

인사말 후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대표의

경과보고가 있었습니다.

* 경과보고는 정의기억연대 사업과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행 경과를
정리해서 전달해주는 시간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현실이 우리 곁에 있어도 이곳에만 오면 함께 연대함으로써 새로운 희망을 얻게 됩니다. 이 평화로에는 그 끔찍한 고통을 겪었으면서도 극복해내고, 피해자를 넘어서서 당당하게 생존자의 목소리를 내주신 할머니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인권운동가로, 또 평화운동가로 우리의 삶에 모범이 되시고 묵묵히 앞장서 걸어가고 계시는 우리 할머니들. 그동안 이곳에 앉아서 포기하지 않았던, 끝까지 싸웠던 그 멋진 할머니들을 위해 힘찬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세요. 작은 힘이라도, 아니 단 한 사람의 목소리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그 목소리가 사회와 만나고 사회 변화의 주체가 된다는 걸 김학순 할머니가 우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세상은 그렇게 바뀌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침묵하면 세상도 침묵하고 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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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노래패 더한소리에서

'청계전8가'와 '그대 떠난 날'을

공연으로 불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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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참가단체 소개 및 자유발언이 이어졌습니다.


* 자유발언은 집회에 참여한 누구나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고, 사전 신청을 원한다면

정대협 사무실(02-365-4016)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자유발언이라는 이 자리에 나와 어떤 말을 해야 할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 나이보다 오래 계속된 이 집회에서 지금까지 수많은 이야기가 오갔을 것이기에 제가 특별한 얘기를 할 수 있을지 불안하고 떨리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위안부 관련 수업을 들으며 느꼈던 것은 뻔하고 평범한 이야기라고 하더라도, 할머니들께 다가가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다면 그 자리만으로도 가치가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자리에 나와 있는 사람들은 평범하지만 특별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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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께서도

앞에 나오셔서 자유발언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저녁에 잘 못 잤어요. 여러분들 만나는 생각을 하니까 얼마나 기쁜지 혼자 웃었어요. 이 문제를 여러분들이 함께 해결해주려고 나와 있으니까 안 반가울 수가 없죠. 이 추운데 세계 각지에서 오신 여러분들에게 저는 반가우면서도 미안합니다. 제가 몇 살 안 됩니다. 이제 92살 됐습니다. 아직 멀었습니다. 전 200년 살려고 하거든요. 우리 끝까지 같이 일본에 사죄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죄 받아야 해요. 돈이 아닙니다. 명예 회복도 해야 하고 세계가 평화롭도록, 전 세계에 성폭력이 없도록 싸워야 합니다. 여러분들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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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이 끝난 후

지난 주 별이 되신 故이귀녀 할머니를

생각하며 추모의 묵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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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성명서 낭독을 끝으로

수요집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올해 남은 수요집회는 이제 단 한 번.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여전히

문제 해결을 위한 목소리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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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소리가 모일 때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이 앞당겨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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