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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67차 수요시위
2018-12-22

수요집회 앞

TODAY | 2018년 12월 26일 제1,367차 수요시위 @평화로


수요집회가 시작된 지 9,850일째.

1,367차 수요집회는

정의기억연대/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주관하는 수요집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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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돌아가신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만 여덟 분.


그리운 이름이 되어 버린 할머니

한 분 한 분의 삶을 소개하고

참가자가 함께 별이 되신 할머니를 위해

묵념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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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표단의 헌화가 진행되었습니다.

2018년 한 해 동안 돌아가신

할머님들을 추모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수요집회에서는 자유발언 대신

추모발언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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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날입니다. 나무들은 잎과 꽃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위안부도 할머님들께 찬바람과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요. 위안부에 의해 찬바람과 같은 할머니라는 나무의 잎과 꽃은 모두 흩어져 버렸습니다. 수요집회 등을 통해 다시 꽃을 피우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그분들의 가슴에는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있으니 너무나 분통하고 억울한 일입니다. 일본의 진심이 담긴 사과를 받지 못하고 매년 할머님들이 돌아가십니다. 올해에도 김복득 할머니, 안점순 할머니, 이귀녀 할머니 등 여덟 분 이상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추모사에 이어 일본 아이치교직원합창단의

'고향의 봄' 합창 공연과 정경 성악가의

'내나라 내겨레'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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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 윤미향 대표의

경과보고가 있었습니다.
* 경과보고는 정의기억연대 사업과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행 경과를
정리해서 전달해주는 시간입니다.


"늘 우리가 이곳에서 외쳤던 구호가 있어요. 그것은 나만의 평화가 아니라, 너만 평화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평화를 만들자는 것이거든요. 할머니들에게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우리가 28년을 걸어오다 보니 할머니의 명예와 인권 회복은 할머니들이 우리에게 주신 평화였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지 않고는 진정한 평화를 이뤄낼 수 없습니다. 인종, 성별, 사상이 다르다 할지라도, 그 어떤 다름으로 인해, 소수자라고 해서 편견과 차별과 탄압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그것을 없애는 것, 그게 우리의 참 평화이고 참 해방이라는 것을 할머니들과 걸어오면서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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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모두 함께

'바위처럼' 노래를 부른 뒤

할머님들께 헌화하는 시간을 갖고

수요시위가 마무리되었습니다.

* 바위처럼은 굳은 의지를 노래한 민중가요로

집회의 시작이나 끝에 사용되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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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가 내려온

차가운 평화로를 가득 채운 사람들.

올 해 마지막 수요집회에는

정말 많은 분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모두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소리가 모일 때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이 앞당겨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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